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여전히 추운 봄날 | 스타벅스 파우치백, 한강 『빛과 실』, 잭슨피자, 이케아 강동점, 포비 강동이케아점, 리프커피바, 레밍스, 석촌호수 메타몽

📔

by KESTRELLA 2025. 5. 6. 02:43

본문

반응형
여전히 추운 봄날, 소소한 즐거움
2025년 4월과 5월 일상




📍 스타벅스 데일리 파우치 백

이벤트 음료를 마시면 파우치 백 세트를 살 수 있다길래, 운동이 끝나자마자 스타벅스로 갔다. 체육관 근처 스벅엔 이미 파우치 백이 동이 나서 너무 늦었나 보다 생각하다가 혹시나 하고 집 근처 스벅으로 갔더니 파우치 백이 남아있었다.

언제 어디서 쓸 일이 있나 모르겠지만, 재고가 있었으니 샀고, 뭐 언젠간 쓸 일이 있겠죠. 여행지에서 간단히 여권이랑 휴대폰 넣고 다니기 좋을 것 같기도 하고…

오사카의 밤은 보글보글 | 인천공항, 아시아나 항공 ICH to KIX, 간사이 공항 로손, 난카이 공항급행

오사카의 밤은 보글보글- 2025년 2월 오사카 여행 기록📍 인천공항정말 오랜만에 인천공항이다.여러모로 불만족스러웠던 장가계 여행이 내 두 번째 여권으로 간 마지막 여행이 됐을 줄이야... 여

kestrella.tistory.com

한국에서는 휴대폰 하나만 들고 나오면 어디든 갈 수 있지만, 해외에 나가면 일단 여권도 여권이고 신용카드나 현금을 들고 다녀야 해서 빈손으로 달랑달랑 돌아다니기 쉽지 않다.


📍 한강, 『빛과 실』 (문학과 지성사)
      김숨, 『무지개 눈』 (민음사)


4월 23일 세계 책의 날에는 한강 선생님의 신작 『빛과 실』과 김숨 작가의 『무지개 눈』을 주문했다.

책도 독서도 좋아하지만 좀처럼 책을 잘 읽지 않는 나, 그래도 요즘은 동네에 좋아하는 카페가 생겨서 그곳에서 종종 책을 읽는다. 집에서 막 나오려는데 주문한 책이 도착해서 택배 상자 채 책을 들고 밖으로 나왔다.

좋아하는 카페, 달콤한 케이크, 고소한 커피 향, 듣기 좋은 노랫소리, 새로 받은 책, 모든 것이 다 좋아서 행복했던 하루.


📍 잭슨피자 수퍼잭슨

나에게는 로망이 하나 있었는데, 바로 잠실 구장 테이블석을 연석으로 잡고 야구를 보면서 잭슨피자를 먹는 것이었다.

야구 보는 내 친구들은 모두 잠실을 홈구장으로 쓰는 팀 팬이라 같이 갈 친구를 모으는 건 어렵지 않겠으나, 잠실 구장 테이블석 연석이라니 어림없지… 그래서 꼭 야구장에서 먼저 먹어보겠다는 별 쓸데없는 다짐을 이제 접고 잭슨피자를 주문했다.

말하는대로 이뤄지는 인생 첫 야구 직관 후기 | 고척스카이돔(키움 vs. NC), 호시타코야끼, 쉬림프

말하는 대로 다 이뤄지는 인생 첫 야구 직관 후기 - 2024년 6월 일상 기록📍 고척스카이돔(키움 히어로즈 vs. NC 다이노스)요즘 야구 경기에 관심이 생겨서직관 한번 가보고 싶다고 생각하던 차에

kestrella.tistory.com

어차피 야구 첫 직관은 잠실에서 하고 싶다는 나름의 로망도 이미 깨졌다. 물론 에어컨 나오는 고척 사랑합니다🫶

잭슨피자엔 혼자 먹기 딱 좋은 P사이즈가 있어서 좋다. 덕분에 피자 주문 하면서 토마토 미트볼 스파게티도 추가했다.

잭슨피자 왜 인기 많은지 알겠다. 간만에 먹은 정말 맛있는 미국식 피자, 그런데 스파게티는 조금 내 취향이 아니었고, 그냥 먹지 말았어야 하는데 계속 먹다가 결국 체했다.

빈속에 약을 먹은 지 너무 오래돼서 그런지, 요즘 위장이 정말 안 좋다. 입맛에 조금이라도 안 맞는 음식을 먹거나, 과식하면 여지없이 체해서 다제스를 달고 산다.

이케아 강동점, 오픈 예정일이 계속 밀리더니 드디어 지난 4월 17일 오픈했다.

생일 축하 주간 | 더현대서울 리스토란테 에오, 블루보틀 여의도카페, 포시즌스 호텔 서울 더 마

생일 축하 주간, 맛있는 거 많이 먹기- 2025년 4월 일상 기록📍 리스토란테 에오생일 선물로 즐거운 식사를 선물 받았다.이탈리안 파인다이닝 리스토란테 에오,음식도 맛있고 직원분들 모두 부담

kestrella.tistory.com

이케아 강동점 오픈을 몹시도 기다렸다. 이사를 하고 나서 이케아 이케아 노래를 불렀더니 엄마는 그놈의 이케아 타령 좀 그만하라고 했고, 오픈하자마자 가자고 했더니 차 막혀서 못 간다고 거절했었다

엄마랑 밥 먹고 돌아오는 길에 이케아 광고가 있길래 말했다. 이케아 차막혀도 괜찮아 버스를 타고 가면 된대 엄마🤗


📍 이케아 강동점 스웨디시 레스토랑

그래서 우리는 결국 버스를 타고 이케아에 다녀왔습니다. 이케아 주변에 회사들도 많이 들어왔는데 아직 좀 어수선해서 그런지 아직 버스가 많지는 않았다.

이미 광명 이케아가 생긴 지 한참 돼서 그런지 서울 최초의 이케아라는 말이 무색하게 생각보다 사람이 많은 편은 아니었다. 그럼에도 점심시간에 식당에서 밥을 먹으려니 엄청 오래 기다려야 했다. 밥때가 지나면 식당도 한산하다.

근처 병원에 엄마 안과 검진이 있는 날이어서 버스를 타야 했기도 했지만, 평일엔 그냥 차를 가져와도 크게 막히거나 하지 않는 것 같다.

원래는 봉피양 가서 갈비에 냉면을 먹고 병원에 같이 갔다가 이케아를 가는 일정이었다. 그런데 우리가 좀 늦게 일어나서 늦게 출발을 하게 됐고, 이케아에서 구경 좀 하다가 병원에 가기로 했는데 엄마가 배고프니 그냥 여기서 밥을 먹자고…

운전도 못 하지만 이미 광명 이케아 몇 번 갔다 온 나와 운전 잘하고 차도 있지만 이케아 가볼 생각조차 안 한 엄마…

이케아 스웨디시 레스토랑 음식, 분명 엄마 입맛에 맞지 않을 거고 딱 점심시간에 이케아에 도착해서 엄청 오래 기다릴 것 같아서 걱정을 했는데, 줄 서서 오래 기다리면서도 의외로 엄마는 이케아 들어와서 이런 것도 한번 경험해 보고 좋다고 했다.

엄마와 명동 나들이 | 필동 헤베커피, 명동 란주칼면(란주라미엔), 명동 성당, 명동 몰또 이탈리

엄마와 명동 나들이- 2023년 10월 일상 기록 📍 헤베커피 예전에 란주칼면을 맛있게 먹었던 게 생각나서 엄마와 란주칼면 가서 짜장면을 먹고 명동 나들이도 하기로 했다❤️ 충무로역에서 엄마

kestrella.tistory.com

지난번 몰또에 갔을 때도 그렇고… 엄마랑 평생을 살았지만 예측을 벗어나는 너그러움은 가끔 당황스럽고, 말도 안 되게 참을성이 없는 날엔 (특히 배가 많이 고플 때) 조금 황당하다.

주문 전에도 엄마한테 한 말이지만, 이케아 식당에선 몇 천 원 몇 천 원 하다가 수억 쓴다😉

닭고기 스테이크가 맛있어 보여서 하나 주문했고, 엄마는 이케아 처음 왔으니 미트볼은 하나 시켜야 할 것 같아서 미트볼 하나, 그리고 무난한 메뉴 하나 있어야 할 것 같아서 돈까스 주문했다.

스프 맛있었고, 남들 하나씩 집길래 나도 집어본 애플 케이크 입맛에 안 맞았고, 뭐 이케아 음식은 언제나 그렇듯 그냥저냥 가성비 있는 맛 정도, 엄마는 솔직히 맛없는 걸로 배 채워서 별로라고 했다. 하지만 이케아 식당을 가자고 한 사람이 바로 엄마, 그래서 그런지 크게 나무라는 느낌은 아니었다.

그런데 말입니다. 이 사과 배 주스, 이거 정말 별로다. 사과와 배의 단점을 쏙 뽑은 느낌. 아, 사과와 배를 섞으면 이런 맛이구나...라고 생각했는데, 엄마도 똑같이 말했다.


📍 포비 강동이케아점

동네에 포비 들어오면 좋겠다고 했는데, 정확히는 우리 동네 아니지만 그래도 집 근처에 드디어 포비가 들어왔다. 매장이 넓고 확 트여 있어서 정말 좋다. 포비 광화문점과 강남점의 장점을 합친 느낌이다.

식당에서 시간을 너무 써서 엄마 병원 예약 시간이 거의 다 됐다. 쇼룸까지 구경을 다 하고 병원에 갈 수 없어서 나는 그냥 여기서 구경을 더 하고, 엄마만 택시 타고 병원에 다녀오기로 했다.

이케아 구경도 좋지만 내 사랑 포비를 보았으니 그냥 지나칠 수 없지.

점심 먹고 바로 또 베이글을 먹을 수는 없어서 음료만 한 잔 주문했다. 베이글을 먹을 땐 플랫 화이트나 아메리카노를 주문하다 보니, 오지 아이스 항상 궁금했어서 오지 아이스를 골랐다.

커피에 하겐다즈 아이스크림 그리고 견과류 토핑이 올라간 음료다. 아이스크림이 들어간 커피 좋아하는 듯 좋아하지 않는데, 견과류 토핑이 아이스크림 음료를 마실 때마다 느끼는 심심함을 확실히 잡아준다. 사실 아이스크림이 들어간 음료야 뻔하겠지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더 맛있고 만족스러웠다.


📍 이케아 강동점 쇼룸

포비에서 조금 쉬다가 이케아 쇼룸으로 입장했다.

이제는 누구도 관심을 주지 않는 이케아 연필, 그래도 기념이니까 하나 챙겨 왔다.

요즘 이케아에서 가장 인기가 좋은 암체어인 뒤블링에, 의자가 조금 낮기는 하지만 생각보다 편했다.

방 구조가 확정되고 공간이 좀 남으면 방에 하나 들여도 괜찮을 것 같다. 앉아서 책도 보고 낮잠도 자고 하면 딱 좋겠다.

이북 독서대로 좋아 보이는 거치대와

책 볼 때 쓰기 좋아 보이는 휴대용 드로잉케이스, 이케아에도 독서템이 꽤 많다.

쇼룸을 둘러보다 보니 사고 싶은 것도 많고 오히려 뭘 사야 할지 헷갈리기도 하고 그랬다.

이날은 차 없이 버스를 타고 갔다 온 터라 작은 소품 몇 개를 사 왔고 어차피 한 두 번 가보고 답이 나올 것 같지는 않아서 몇 번 더 가보기로 했다. 서울 안에 있는 이케아, 참 좋네.

이케아 갔다 와서 카페에서 책 조금 읽다가 공연 보러 갈 생각이었는데, 낡은 나는 너무 지쳤고 집에 와서 잠깐 쉬다 보니 곧 나갈 준비를 해야 할 시간이 되었다.

밥 먹을 시간이 애매해서 공연장 근처 역 앞 스벅에서 고구마케이크로 간단히 요기했다. 요즘은 고구마 케이크가 좋다.


📍 스타인웨이 위너 콘서트
     제이든 이직-「드쥬르코 리사이틀」 - 하남

우연히 피아노 공연 소식을 듣고 자리를 예매했다.

제이든 이직-드쥬르코, 아직 신예인 캐나다 피아니스트, 2024 리즈 국제 피아노 콩쿠르와 몬트리올 국제 음악 콩쿠르 우승자라고 한다. 젊은 피아니스인 줄은 알았지만 생각보다도 더 앳된 얼굴의 청년이었다.

물론 모든 연주가 훌륭했지만, 연주 중 아주 맑고 다채로운 소리를 아름답게 내는 부분이 있었다. 이 부분이 자신이 있어서 선곡했구나 생각했다. 힘 있게 치는 부분도 참 좋았는데, 나는 뭔가 피아니스트가 온몸을 다해 연주하는 모습을 참 좋아하는 것 같다.

엄마와 같이 보려고 두 장 예매했는데, 엄마는 할아버지 댁 간다고 거절했고, 나의 친구들은 모두 시간이 안 됐고, 그냥 두 자리 사서 혼자 본 사람이 됐다.
그런데 집에 갔더니 엄마는 일찍 와서 침대에 누워있었고, 그렇게 입고 요가 갔다 왔냐고 물어보더라… “아, 나 너 요가 갔다고 착각했어. 전화하지 나 집에 일찍 왔는데.”라고 말했다…

혼자 두 자리 차지하지는 못 했지만 옆에 사람 없고 좋았네요. 뭐…🫠


📍 문보장 교보문고 잠실점

바로 받아보고 싶은 책이 있었는데, 마침 Y와 송리단길에서 만나기로 해서 교보문고에 가려고 조금 일찍 집에서 나왔다.

요즘은 광화문 교보에 주로 가다 보니, 잠실 교보에 문보장이 들어온 지도 모르고 있었다.

2025년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과 이상문학상 작품집을 구입했다.

오블완 챌린지 후기 - 다시 뭐든 해낼 수 있을 것 같아(부제: 아이폰은 제 겁니다 여러분🤗)

오블완 챌린지 후기 - 다시 뭐든 해낼 수 있을 것 같아(부제: 아이폰은 제 겁니다 여러분🤗)드디어 21일간의 오블완 참여를 끝내고이제 바로 후기를 써야겠다고 생각했는데잠깐만 쉰다는 게 평

kestrella.tistory.com

올해 나의 목표이자 다짐은 뭐라도이다.

일단 뭐라도 시도해 보고 뭐라도 해보기. 그래서 이것저것 그게 취미든 일이든 지원해 볼 수 있는 건 일단 다 지원해보고 있다. 아직 뭐 하나 건진 건 없지만 뭐라도 되겠지... 할까 말까 고민해 봤자 지원서를 넣는다고 다 되는 것도 아니다.

얼마전 우연히 알게 된 강의 하나, 될지 안 될지 모르겠지만 일단 지원해 보기로 했다. 몇 날며칠 고민 끝에 결론을 내려도 어차피 칼자루는 내게 있는 게 아니다.

그래서… 요즘 사람들은 어떤 글을 쓰나 한번 보고 싶었다.

문보장을 그냥 지나칠 수 없지, 짧은 편지를 쓸 수 있는 메모패드를 하나 골랐다.

도대체 윗선 여러분들은 이런 거 왜 좋을까요.

참… 험한 말 밖에 생각나는 말이 없어서 이만 말을 줄입니다.

한 거라고는 일어나서 요가 갔다가 헬스는 안 가고 나와서 교보문고 갔다 온 게 다인데, 그마저 책은 미리 바로드림으로 넣고 받아오기만 했는데, 왜때문에 벌써 지쳤을까요. 걷는 것도 힘든데, 길 가다가 건물 분양 영업하는 사람들한테 시달려서 정말 화낼뻔했다. 체력이 떨어지면 모두에게 상냥할 수 없다.

저 멀리 메타몽이 보이는데, 차마 걸어갈 힘이 없어서 그냥 사진만 찍고 바로 올라왔다.


📍 리프커피바

원래 계획은 교보에 들렀다가 신양로스터스에서 Y를 기다리다가 레밍스로 가는 거였다. 근데 신양로스터스 자리가 없는 카페였고 그마저도 오후엔 더치커피 밖에 없다고… 그래서 급하게 찾은 곳이 리프커피바였다.

송리단길 갈 때마다 느끼는 건데, 나 송리단길이랑 진짜 안 맞는 것 같아..

가게 내부는 딱 요즘 스타일로 목공 인테리어, 꽤 유명한 곳인지 사람들이 많았다. 플랫화이트와 르뱅쿠키를 주문했다. 맛은 커피도 쿠키도 나쁘지 않았다.


📍 레밍스

Y가 좋아하는 레밍스, 우리쌀 후르츠 크레이프 롤케이크가 유명한 곳이다.

나도 언제 한번 우연히 들어갔다가 자리가 없어서 수건케이크 하나 포장해서 나온 적이 있었는데, 그때 생각보다 맛이 별로였어서 언젠가 다시 와서 후르츠 크레이프 롤케이크를 한번 먹어봐야지 생각했었는데, 마침 Y가 아주 좋아하는 카페라고 하니 반가워서 레밍스에서 한번 만나기로 했었다.

공간이 조금 협소한 편이라 한 시간 반으로 이용 시간이 정해져 있고, 1인 1 음료다.

그때 그 수건케이크는 왜 그랬을까 싶을 정도로 이날 먹은 케이크는 전부 다 좋았다. 특히 딸기 케이크는 근래 먹어본 곳 중에서 제일 맛있었다. 아무래도 조만간 또 가게 될 것 같다.


📍 석촌호수 메타몽

맛있는 케이크 먹으며 당도 좀 충전했으니, 석촌호수 반쪽 정도는 걸을 수 있다.

어차피 지하철 타려면 걸어야 하기도 하고,

그래서 결국은 메타몽 정면도 보고 왔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손을 위로 쭉 뻗고 사진을 찍었더니, Y가 키 차이는 어쩔 수 없다고… 사실 나도 키 큰 거 좋다🙈

키가 큰 덕에 사람 많은 곳에서도 이렇게 사진을 잘 찍을 수 있다.

메타몽이 변신한 라프라스랑 피카츄 넘 귀엽다❤️

잠만보도 귀엽고…

메타몽 대량발생!

사람이 너무 많고, 이러다 또 체력이 떨어지게 될 것 같아서 우리는 사진만 찍고 바로 포켓몬 구역을 벗어났다.


📍 이케아 스웨디시 비스트로

전에 Y가 이케아 오픈하면 같이 가자고 얘기하기도 했고, 잠실에서 이케아 멀지 않은 편이라 Y에게 이케아 가보겠냐고 물었더니 흔쾌히 그러겠다고 했다.

만나자마자 여행 얘기를 하다가 10년 전 여행 얘기 물꼬를 텄더니, 즐거운 얘기만 계속하게 돼서, 이케아 가는 길이 그렇게 힘들지도 않았다.

그런데, 빈속에 먹었던 커피가 잘못됐는지… 갑자기 기운이 훅 빠지고 손이 떨려서 얼른 쇼룸에서 내려와서 아이스크림 먹었다.

이럴 땐 눈에 보이는 거 다 주문하고 일단 먹고 본다.
아이스크림도 두 개, 그리고 핫도그도 주문했다. 요즘은 이케아 핫도그에 양파 안 올려준다. 양파 안 올린 게 더 나은 것 같으면서도 또 안 주니까 아쉽고 그렇다.

핫도그에 아이스크림도 두 개나 먹으려니 Y가 아이스크림 받치라고 종이컵 가져다주었다. 똑똑한 친구🫶

처음 왔을 때는 못 느꼈는데 (아마 가방이 넘 무겁고 지쳐서 그랬을 듯) 이케아 강동점은 규모가 좀 작은 편이다. 나는 볼게 좀 적기도 하고 없는 물건도 많은 편이라 아쉬웠는데 Y는 둘러보기 딱 좋은 크기라고 했다.

이케아에서 지난번에 깜박하고 안 산 휴지걸이 사서 나오면서 포비에 들렀는데 영업시간이 끝나서 베이글은 못 샀다. 이케아 강동점은 영업시간은 10시까지고 포비 영업시간은 9시까지다.

포비 매장 바로 옆에 로네펠트티하우스가 오픈을 준비하고 있었다. Y에게 포비 여기 생겼어도 나는 광화문 좋아하니까 광화문을 더 자주 갈 것 같다고 했는데, 로네펠트티하우스 들어온다고 좋아하는 거 보고, 너는 아마 광화문 보다 여길 더 자주 오게 될 거라고 말했다. 정말 그럴지도…🫠

오랜만에 만난 Y와 정말 즐거웠던 하루❤️


📍 LG 롤리 키보드(KBB-710)

고민 끝에 주문한 LG 롤리 키보드, 국내에는 재고가 없어서 해외배송을 한 터라 정말 오래오래 기다렸다.

요가 끝나고 카페에서 책 읽고 들어오려고 정말 바리바리 싸서 나갔는데, 키보드 도착 소식 듣고 집에 다시 들어갔다 나왔다.

롤리 키보드 첫인상은 정말 좋은데, 적응해야 할 게 많아서 유용하게 잘 쓸 수 있을지…는 두고 보아야 할 것 같다.

LG 휴대용 블루투스 접이식 무선 키보드, 롤리 키보드(KBB-710)와 비스고 카메라 렌즈 에어 블로워

LG 롤리 키보드 롤리 키보드(KBB-710)와비스고 카메라 렌즈 에어 블로워📍 LG 롤리 키보드(KBB-710)정말 오래 고민한 끝에 구입한 LG 휴대용 블루투스 접이식 무선 키보드인 롤리 키보드(KBB-710), LG 롤

kestrella.tistory.com

잘 적응해서 새 키보드로 많을 걸 쓰고 많은 걸 이뤘으면❤️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