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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챙겨 먹고 영화 보고 쇼핑도 하기[캠벨 클램챠우더, 도미노 포테이토 씬 피자, 영화 서울의 봄, 스타필드 하나 트레이더스 에쉬레 우유, 스타필드 하남 다이소 문교 오일 파스텔과 젤 크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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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ESTRELLA 2023. 11. 28.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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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1월 일상 기록 - 잘 챙겨 먹고 영화 보고 쇼핑도 하기

 

 

요즘 밤에 잠을 잘 못 자서
밤에 잠을 잘 자기 위해 많은 시간과 공을 들이고 있다

어느 날 밤에

밤에 잠에 잘 들고 내일 아침에 잘 일어난다면
일어나서 캠벨 클램챠우더를 데워 먹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만큼 일찍 자지는 못 했지만
그래도 꽤 일찍 잠들고 전 날보다 한 시간 더 일찍 일어나게 돼서
생각한 대로 클램챠우더와 함께
전날 사둔 샌드위치를 먹었다

많은 일을 하지는 못 했지만
아침을 차려 먹은 것만으로도 뿌듯했던 하루였어🙃

 

 

도미노 포테이토 피자가 먹고 싶었던 날
예전엔 오리지널 도우만 먹었는데
요즘은 씬 피자를 자주 먹는다
그래도 아주 조오금은
탄수화물을 덜 먹게 되니까
조금은… 더 건강하게 먹는 거 아닐까
하는 양심… (없음😁)

아무튼 피자는 맛있었고
피자 먹고 커피 한 잔 마시고 있던 중에
마침 엄마가 집에 돌아왔길래
같이 영화 보러 다녀왔다

 

 

코로나 창궐 이후 두 번째 보는 영화
서울의 봄
무거운 분위기 영환 거 잘 알지만
광고 타임 동안이라도 팝콘 먹고 싶어서
팝콘 사서 들어왔다
코로나 전에도 영화를 잘 보지 않았고
코로나 이후로 처음 본 영화는 엘리멘탈인데
이때까지도 나는 밖에서 마스크를 잘 안 벗어서
영화관 팝콘을 정말 오랜만이었고
팝콘은 정말 맛있었다

영화는 꾸밈없이 친절한 편
다큐멘터리에 가까운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다
끝을 알기 때문에 더 슬프고 속상하고 화가 났다

영화관이라 끓어오르는 화를 참지 못 하고
한숨만 계속 쉬는 분들이 많던데
그 모습을 보다가
성인 전용으로
ㅅㅂ-얼롱, 욕설-얼롱, 야유-얼롱
뭐 이런 관을 만들어 줘야 하는 거 아닌가…🙃
생각했다

 

 

영화를 보고 나서 이것저것 살 것이 있어서
부러 스타필드 하남에서 영화를 봤다

제일 시급했던 건 에쉬레 우유
에쉬레 우유가 입맛에 맞아서
벌써 10 상자 이상 사 먹었을 건데
장롱면허 소지자인 나는
엄마와 함께 트레이더스에 갈 때만 우유를 살 수 있어서
한 번에 두 상자 이상 사 와서 쟁여두고 마신다

예전에 파리에 머물 때
처음엔 프랑스 우유가 충격적으로 느끼하고 맛이 없었는데
먹다 보니 적응도 되고
그 프랑스 우유로 만든 라떼가 정말 맛있었다
달리 카페오레의 탄생지가 아니야
아무튼 에쉬레 우유는 멸균우유 특유의 맛이 나기는 하지만
프랑스 우유답게 달고 고소하다

우유맛 자체는 좀 호불호가 갈리겠지만
라떼 맛은 보장하는 우유👍

 

 

그렇게 핫하다는 다이소 리들샷
나도 한 번 써 보고 싶어서
다이소가 눈에 보일 때마다 들어가 보는데
아직 한 군데에서도 리들샷을 보지 못했어…🥲
스타필드 하남 다이소에는
이렇게 아예 리들샷이 입고되지 않았다는
안내문을 내걸어두었다

나는 리들샷 도대체 언제 볼 수 있어?🤷🏻‍♀️


그래서 리들샷 대신에
새로 나왔다는 문교 제품을 사 왔다

문교 오일 파스텔,
젤 크레용, 워셔블 젤 크레용
이렇게 세 개를 사 보았는데

 

 

오일 파스텔은 생각한 대로
딱딱한 크레용 느낌이었고
(사실 오일 파스텔 처음 접한다)
오일 파스텔 잘 모르지만 18색에 3,000 원 이면
초보자가 취미로 쓰기에 정말 매력적인 제품이라는 건 잘 알겠다
젤 크레용 딱풀 모양일 줄이야…
젤 크레용 정말 부드럽고 색이 잘 나와서
아이들이 쓰기에 좋을 것 같다
특히 워셔블 크레용은
아이가 쓰다가 손이나 팔에 묻혀도
금방 지울 수 있어서
아이들이 가지고 놀기 좋을 것 같다
그래서 젤 크레용은 아기 있는 집으로 보내기로🙃

올 연말에는 연하장을 보내기로 했다
연하장을 보내면서 아기에게는
크레용을 보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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