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일상 기록 - 뮤지컬 알라딘 예매 성공...이라고 해야 하나🤔
뮤지컬 알라딘 공연을 보고 싶어서
인터파크 티켓을 자주 들락날락했지만
계속 표를 못 구해서...
예대가 터지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예대가 터질리는 없다
크리스마스에 알라딘 도대체 누가 취소하겠어...🥲
뮤지컬 알라딘은 한국 초연이고
또 인기 많은 배우가 많이 출연하는 공연이라
티켓 오픈일 아니면
티켓 따기가 쉽지 않은 모양이다
오늘도 표 있나 보러 인터파크 티켓 들어갔다가
바로 오늘이 티켓 오픈일이라는 배너를 보고
티켓팅 시작 5분 전으로 알람을 맞추고
티켓 예매를 했다
이미 1차 예매가 끝난 티켓은
티켓 오픈 시간과 관계없이
예매 버튼을 누를 수 있었고
나는 그걸 몰랐고...
5분 전쯤 예매버튼을 누르면
아.. 대기 순서가 뜨는구나...
미리미리 들어가 있었어야 하는데 말이지
인터파크 어플도 살짝 바뀌어서
대기화면도 살짝 달라졌고
대기 천 번 이내가 되면
이렇게 예매 준비하라고 안내도 해준다
가장 중요한 서버는 어떻게 더 개선되었을까요
저는 이달 말에 임영웅 콘서트 티켓을 쟁취해야 하는 사람입니다🙏
십여분 대기하고 들어가서 어떻게 R석을 얻긴 얻었는데
어차피 코너 자리 가는 거면
그냥 좀 더 뒤에 있는 S석 갈 것 그랬지...
바.. 보...
그래도 언니는 티켓 구한 게 어디냐며
빨리 계좌번호 달라는데
내년에 볼 뮤지컬 티켓값을 어떻게 벌써 달라고 해요
웃느라고 선물거래 드립 쳤는데
안 웃고 계좌 달라고 전화 왔다
엄마가 이모 선물 산다고
신세계 가자고 해서
선물 사고 밥 먹는데
언니한테 전화 와서 일단 밥 먹고 연락한다고 하고
아직 안 했다😉
겐츠 베이커리에서 빵이나 사서 가려고 했는데
엄마가 밥 먹자고 해서
유림회관 가서 비빔밥 먹었다
중식집이 새로 생긴 것 같아서
그거 먹어볼까 했는데
엄마가 자기 어제 짬뽕 먹었다고 거절함...
겐츠 베이커리에서 빼빼로 샀다
제과점 빼빼로 좋아하는데
나 이거 좋아한다고 산다고 하니까
엄마가 너 빼빼로 좋아하는 거 잘 안다며
자기 몫까지 먹으라길래
잔뜩 집었는데...
알고 보니 막대가 페스트리라
그냥 두 개만 샀다🥲
정말 기분 좋았다가 한 번에 팍 식었어...🫠
그리고 저녁에 빵 산거 다 먹었다고
엄마가 화냄😇
뮤지컬 시카고 세종 내 최애 캐스트 VIP석
그것도 예대가 터져서 예매했는데
(예대가 터지긴 터지더라...)
운전 못 하는 뚜벅이가 혼자 세종까지 갈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결국 취소했는데
마침 그때 킹키부츠에 너무 빠져서
시카고에 대한 마음이 좀 식기도 했고
또 매우 미신적인 이유로...🙃
아무튼 결국 시카고 대신 알라딘 보러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