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슬플 땐 광화문엘 가 - 스타벅스, 포비 광화문점, 교보문고 문보장, 파이브가이즈 서울역점, 오크베리 롯데백화점본점, 고디바 포테이토 칩

난 슬플 땐 광화문엘 가
- 2024년 11월 일상 기록

📍 스타벅스

사실 토피넛 라떼를 마시러 들어간 건데
조금 서둘렀는데도
도착하니 문 닫기 5분 전
스벅은 영업시간 내에만 주문하면
어떤 음료도 제조 가능하지만
문 닫기 5분 전에 따뜻한 라떼라니요
파트너님 욕 하는 소리가 들리쟈나요
그래서 스타벅스 딸기 라떼 주문했는데
딸기 청이 맛이 없다...🫠

프리퀀시 모은다고 부러 음료를 사 먹고 싶지는 않아서
스벅 가는 대로 스티커를 모았더니
너무 이르지도 너무 늦지도 않게 스티커를 완성했지만
증정품 예약하기 왜 이렇게 힘들어요?🤷‍♀️
기간 내에 원하는 제품을 받을 수 있을까 모르겠다

그래서 다음 날 토피 넛 라떼 먹었다
강경 얼죽아이지만
토피 넛 라떼는 따뜻한 게 맛있다

토피 넛 라떼는 언제나 많이 뜨겁게
그리고 가끔은 휘핑 추가❤️

잉어빵 나눠먹으려고
오천 원어치 샀는데
친구들이 운동 안 옴😇
아니 선생님도 안 오셨잖아🤷‍♀️

운동할 때 쓰는 손소독 티슈가 다 떨어져서
운동 가는 길에 이마트 들려서
손소독 티슈랑 까까 사 왔다

왜요
제가 손소독 티슈에 한 맺힌 사람으로 보이시나요?
사실 그거 맞아요😉

빼빼로 찾아 삼만리 - 브랜뉴하이몬드 빼빼로, 서브웨이 안창 비프 & 머쉬룸, 디럭스 초콜릿 샌드

까까는 나의 최애 까까로
요거 이름만 다르게 여기저기서 파는데
노브랜드에서도 팔고 무지에서도 팔고
세계과자점에서도 판다🙃

괜찮아 그럴 수도 있지(부제: 효도하기 참 힘드네요 임영웅 씨) - 스타벅스 토피넛 라떼, 휘낭시

언젠가 우울할 땐 광화문에 간다는 글을 본 적이 있는데
나와 너무 비슷해서 놀란 적이 있다

나도 위로가 필요할 땐 광화문으로 간다
어떤 날엔 그냥 베이글이 먹고 싶어서
때로는 그냥 아무 이유 없이도 광화문에 간다

광화문 갔다 온 지도 오래됐고
베이글 먹으러 광화문에 다녀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요가 예약을 취소하고 아침부터 광화문에 갈까 하다가
한 주에 두 번이나 이유 없이 요가를 빠지다니
양심도 없지 싶어서
요가 예약 취소 안 했는데
늦잠 잤다...🫠

다행히 지각은 면했는데
약도 안 먹었고
목이 너무 말라서
요가하는 내내 아아 마시고 싶어서
요가 끝나자마자 일단 스벅부터😇

광화문 광장으로 나와서
북악산과 맑은 서울 하늘 보니
숨통이 좀 트이는 느낌이 든다


📍 포비(FOUR B) 광화문점
      - 잠봉뵈르 샌드위치와 아이스 카페라떼

주말 오후에 광화문에 간 건 정말 오랜만이다
주말 오후 포비는 좀 덜 붐비려나 싶었는데
평일은 평일대로 사람이 많고
주말은 주말대로 사람이 많구나...
자리를 겨우 잡았다

잠봉뵈르 샌드위치와 라떼를 주문하고
베이글을 하나 더 먹을까 했는데
파이브가이즈 가고 싶어 져서 참았다

포비 갔다가 베이글 포장 안 해서 온 건 처음이라
다시 또 베이글 먹고 싶어졌다
며칠 내로 광화문 또 갈지도🙈

포비에서 음료 주문을 할 땐
예명으로 정해둔 이름을 사용한다
그래서 포비에서 음료 받을 때면 기분이 참 좋다

하늘도 맑고 날씨도 참 좋았는데
나의 광화문에서 빨간 옷 입은 아주머니들이 노래를 부르네...
역시 교보문고 갔다가
햄버거 먹으러 서울역 가는 게 맞는 선택같다
아마 거기도 조용하지는 않겠지만😉

아 그래도 덕분에 좀 많이 웃었읍니다
방법이 어떻든 역시 광화문은 위로의 공간인가봉가


📍 교보문고 광화문점 문보장

한강 선생님 책이
베스트셀러의 반이나 차지하고 있는 서가❤️

나온 김에 책 한 권 사서 들어갈까 하다가
책은 무거우니까 그냥 주문하기로 맘먹고
문보장으로 갔다

문보장 규모가 점점 커지고
물건도 더 많아졌다

성냥처럼 불을 켜서
잠시동안만 향을 즐길 수 있는
일본 인센스 스틱 hibi가 새로 들어와서
사볼까 말까 고민했는데
딱 이거다 싶은 향이 없어서
일단 구매는 다음으로 미루기로 했다

한참을 돌아다니다가
무라노 출신 BORTOLETTI 유리닙을 골랐다

BORTOLETTI
보르톨레띠라고 읽어야 하나
보르미올리도 있는데
보르 유리랑 관련된 단어인가
궁금한 게 많지만
오늘 내로 블로그 쓰고 오블완 완료하려면
일단 먼저 글이나 써야 한다🥺

문보장 다 둘러보고
핫트랙스 가서 편지지랑 아크릴칼 샀다
NT 아크릴칼 그렇게 찾았는데
핫트랙스에 있었네...


📍 파이브가이즈 서울역점
      - 치즈버거와 버드와이저

정신없는 광화문을 벗어나
파이브가이즈 햄버거 먹으러 서울역으로 갔다

요지경 속인 광화문을 떠나
서울역으로 왔는데
예상한 대로 서울역 역시 또다른 요지경
뭐 그래도 그렇게 시끄럽지는 않았다

조금 애매한 시간에 와서 그런지
자리도 버로 잡고 버거도 그렇게 오래 기다리지 않고 먹을 수 있었다

음료 직접 따라 마시는 곳에는
음료를 잘 안 마셔서 파이브가이즈에선
늘 쉐이크를 마셨는데
쉐이크는 영 끌리지 않아서
버드와이저 마셨다
혼자서 낮술은 또 처음이다🙊


📍 오크베리 롯데백화점본점
      - 트로피컬 볼

롯데백화점 본점에
오크베리 있길래
오크베리 가서 내 사랑 트로피컬 볼 먹었는데...
과일도 안 싱싱하고
이거 저거 눈에 걸리는 게 많지만
그래도 아사이볼 먹고 싶으니까
먹기는 먹었고...

당분간은 집에서 치아푸딩이나 만들어 먹어야겠다🥺


📍 고디바 - 포테이토칩 밀크 초콜릿

어쩌다 보니 롯데백화점 본점 갈 일이 생기면
꼭 과일을 사게 된다
오크베리 찾다가 미니사과가 보여서 한 팩 샀다
전에 영주에서 사 먹은 미니사과가 정말 맛있었는데
이것도 맛있었으면🙃

오크베리에서 아사이볼 먹는데
고디바에 진열된 상자가 꼭 로이즈 감자칩 같길래
아사이볼 다 먹고 가보니 정말 감자칩이네
반가워서 바로 한 상자 사보았다
고디바 포테이토칩 맛있겠지?
맛있었으면 좋겠다
로이즈 철수해서 초코 감자칩 먹으려면
일본 가야대...🫠

그리고

기승전 스타벅스
수미 스타벅스 관

오늘의 블로그를 마무리하러
다시 또 스타벅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