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랜만에 책거리 - 이디야 짱구×시나모롤, 맥도날드 애플파이와 그리머스쉐이크, 스타벅스 오텀 애플 피지오, 대한극장,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

2024년 10월 일상 기록
- 아주 오랜만에 책거리

📌 깐도리

운동을 열심히 해도
살이 안 빠지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한동안은 수영 끝나고 집에 가기 전에
아이스크림 가게를 안 빼놓고 들러서
깐도리 엄청 사 먹었다

아침에 일어나서 엄마 방에 들어갔는데
과자 냄새가 나길래 보니까
엄마가 자다 배고파서 깼는지
동생이 사놓은 과자 훔쳐 먹다가
바로 잠들었나 보다
애기도 아니고 침대에 과자도 흘림😇


📌 이디야 - 짱구×시나모롤

이디야 짱구×시나모롤 뽑기
뽑았던 거 또 나와서
아쉬워했더니

B가 자기가 하나 사주겠다고
뽑아다 줬다

짱구 잠옷 입은 시나모롤 나왔어💙


📌 소설 희랍어 시간 필사

드디어 소설 희랍어 시간 필사를 마쳤다

작가의 말에서 이년 가까운 시간
이 소설과 함께 했다고 했는데

고작 한 권의 책을 베껴 쓰는 데에만
거의 이년이 걸렸다

한강 작가님 노벨문학상 수상을 축하합니다

처음 필사를 시작했을 땐
금방 진도가 나가길래
오래 걸리지 않을 것 같았는데

어떤 날은 조금 쓰다 말고
또 한동안은 게을러져서 한 자도 쓰고 싶지 않고
그러다 보니 아주 오래 걸렸다

엄마에게 드디어 필사를 끝냈다고 했더니
처음엔 그런가 보다 하고 넘기더니

나중에 전화해서는
우리 책거리해야지
밤에 고기 구워 먹자 이러더라
책거리 정말 오랜만에 듣는 말이다
술 마시기 좋은 핑곗거리네라고 말하면서도
책거리라는 말이 반가워서 그러자고 했다

내가 책 한 권을 쓴 것도 아닌데
책 한 권 필사를 끝냈다는 게
엄청 뿌듯했다🤗


📌 맥도날드 - 애플파이

오랜만에 돌아온 맥도날드 애플파이
조금 식은 파이를 먹었는데
그래서 그랬는지
피가 좀 두꺼워서 그런지 맛은 그냥저냥 그랬다


📌 스타벅스 - 오텀 애플 피지오

스타벅스 오텀 애플 피지오
약간 밍밍한 제리뽀 맛🧃


📌 대한극장

엄마 만나러 오랜만에 충무로에 갔다

목이 너무 말라서
대한극장 스벅 가서 아아나 먹어야겠다
하고 올라갔는데

대한극장 극장만 없어지는 건 줄 알았는데
건물 자체를 헐었구나...
왠지 모를 아쉬움이 있다


📌 맥도날드 - 그리머스 쉐이크

맥도날드 캐릭터인 그리머스 이름을 딴
그리머스 쉐이크

블루베리와 라즈베리가 들어간 쉐이크다
미국에서는 먹으면 죽는다는 밈으로 유명하다고

블루베리 맛이 나는 달달한 보라색 쉐이크💜


📌 버거킹 - 트러플 머쉬룸 와퍼 주니어

수영 가기 전에
버거킹 트러플 머쉬룸 와퍼 주니어 세트 먹었다
양심 있으니까🙃
감튀 대신 치즈스틱😉

저녁으로 버거킹 먹고
또 야식으로 엄마랑 치킨도 먹었다
살이 안 빠진다고
마냥 아이스크림 먹은 탓만 할 게 아니다🫠


📌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
개봉하기 전부터 봐야지 봐야지 하고는
시간을 못 내다가
영화 내리기 직전이 돼서야 보러 갔다 왔다

오랜만에 영화관 간 거라
팝콘 먹고 싶었는데
조금 빠듯하게 도착하게 돼서
커피 한 잔만 얼른 사서 들어갔다

영화 내용 자체는 재밌었는데
뭐랄까 좀 대체적으로 과하게 극적인 느낌
좀 힘이 잔뜩 실린 느낌이었다

대도시의 사랑법 영화 봤으니
이제 드라마도 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