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갔다 온 날엔 맘 놓고 과식하기
2024년 6월
📍 아이핫팟
매운 해물 샤브샤브
병원 진료가 있는 날은
뭘 많이 하는 게 아니어도
병원에서 지쳐서 나와서
아 나 고생했으니까 많이 먹어야지
이런 맘이 들어서 이것저것 많이 사 먹고 들어온다
이날은 아침에 일찍 진료가 하나 있고
또 4시 반에 진료가 하나 더 있어서
중간에 집에 가서 좀 자고 오려다가
그냥 맛있는 거나 먹고 돌아다니기로 했다
병원 진료 끝나고 꼭 먹으러 가는
아이핫팟 매운해물샤브샤브❤️
가끔 몸이 안 좋을 때도 생각난다
📍 카페몬지
클래식 팥빙수
뜨끈한 국물 먹었으니까
카페몬지 가서 팥빙수 먹었다
카페 몬지는 밀탑 자리에 생긴 카페인데
예전 밀탑 맛 팥빙수🍧
📍 블루보틀
오미자 그라니테와 디카페인 아이스 드립 커피
천호에서 밥 먹고
시간이 남아서 잠실로 넘어갔다가
블루보틀 가서 오미자그라니테 먹었다
예전에 블루보틀 삼청한옥을 정말 좋아해서
자주 갔었는데
오미자 그라니테는 삼청한옥에 있던 메뉴다
그때도 맛있게 먹었는데
온고잉 메뉴로 일반 블루보틀 매장에도 생겨서
블루보틀 갈 때마다 먹는다
얼음은 상큼하고
커스터드는 부드럽고 달달한데
그 안에 바삭하고 새콤한 머랭쿠키까지 있어서
조화롭고 균형 있는 맛👍
원래 머랭쿠키 안 좋아하는데
오미자 그라니테 안에 머랭쿠키는 꼭 있어야 한다
📌 키친205
딸기밭케이크 미니
오후 진료도 마치고
딸기 케이크 먹고 싶어서
다시 키친205로😚
키친 205가 롯데월드몰에 들어왔을 때쯤
먹어보고 오랜만에 다시 먹어본다
박명수 님이 맛있다고 하는데
사실 내 입맛에는 맞지 않았어서
다시 먹어보고 싶었다
예전에는 예약하기도 힘들었었는데
이제는 예약하지 않고도
바로 케이크를 구입할 수 있다
다시 먹어 본 키친205 딸기 케이크
비닐을 떼자마자 무너지는 케이크를 보며
아.. 이래서 예전에도 싫어했지...🫠
딸기가 엄청 많이 들어있기는 한데
뭔가 밸런스가 안 맞는 느낌이라고 할까...
뭔가 딸기! 케이크 같은...
맛이 없는 건 아니지만
내 입맛에는 엄청 맛있는 케이크는 아니다
그래도 시트가 축축한 건 좀 나아졌다
예전에 먹었을 땐
시트가 설탕 시럽을 뱉어 낼 정도로
시럽에 절여져 있어서 당황했던 기억이 있다
촉촉을 넘어 축축...🫠
그래도 이제는 예전처럼 예약이 어렵지 않아서
딸기 케이크 먹고 싶을 때
아무 때나 사 먹을 수 있는 곳이 있어서 좋긴 하다
📍 맥도날드
쿼터파운더치즈버거 세트
다이소 가다가 출출해서
맥날 들러서 쿼파치 세트에
맥너겟 먹었다🤗
📌 다이소
다이소 최고의 가성비 템은
바로 LED 센서등이다
동작을 감지하는 센서등이
단 돈 삼천 원👍
센서등 사러 갔다가
나의 필수품 손 소독티슈
다이소 갈 때마다 사 오는 3M 커맨드 테이프도 사 왔다
집에 원래 쓰던 센서등은 원형인데
길쭉한 막대 모양이 새로 나와서
막대 모양 센서등을 구입했다
길쭉한 모양이 붙이기도 편하고
구석에 잘 붙이면 모양이 튀지도 않는다
원형은 제품에 자석을 붙이는 방식인데
막대형은 자석이 아예 제품에 붙어있고
철판이 동봉돼 있어서
필요한 곳에 철판을 붙이고
센서등을 붙여 쓰면 된다
계산하고 나오려다가
미키 면봉 발견하고
하나 집어서 나왔다
미키 면봉 귀여워❤️
📌 로이즈감자칩과 기네스 드래프트 제로 0.0
기네스 논알콜 맥주가 맛있다는 얘기를 듣고
며칠 찾아다녔는데
계속 못 찾고 있다가
앞 단지 상가 지나가다 발견했다
맥주 냉장고가 편의점 문 정면으로 보이는데
상가 지나쳐서 집에 가는 길에
매의 눈으로 파란 기네스를 발견🤠
옆에 있던 엄마가 너는 그걸 어떻게 봤냐며
감탄했다
로이즈 감자칩에 사무엘아담스 마시는 걸 좋아하는데
이반엔 기네스 드래프트 제로와 함께 먹어 봤다
쌉쓰레한 흑맥주와 단짠단짠 감자칩이 잘 어울린다
기네스 너무 오랜만에 마시는 거라서
소문처럼 일반 기네스와 똑같은 맛인지는 모르겠는데
논알콜 맥주 특유의 신맛이 거의 느껴지지 않아서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