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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블완 챌린지 후기 - 다시 뭐든 해낼 수 있을 것 같아(부제: 아이폰은 제 겁니다 여러분🤗)

KESTRELLA 2024. 12. 12. 00:57

오블완 챌린지 후기 - 다시 뭐든 해낼 수 있을 것 같아(부제: 아이폰은 제 겁니다 여러분🤗)



📍 오블완 챌린지

드디어 21일간의 오블완 참여를 끝내고
이제 바로 후기를 써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잠깐만 쉰다는 게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시길 - 포비 광화문점, 교보문고 광화문점, 소설 BEASTS OF A LITTLE LAND(작은 땅

모두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시길- 2024년 12월 3일과 4일 일상 기록그야말로 아닌 밤중에 날벼락이..아니 이런 날벼락이 또 있을까🤷‍♀️대통령이 비상계엄령을 선포했다지금은 2024년2025년을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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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평화가 와해되어
생각보다 오래 쉬게 되었다

밤엔 잠을 못 자고
낮엔 피곤한 상태가 지속되는 요즘

그래도 너무 늦지 않게 후기를 써야 할 것 같아서
티스토리 어플을 켰는데

글쎄...🙊

이런 기분을 느낀 건 얼마만일까

나는 모범생이었다
물론 지금은 엉망진창인 어른이지만

어릴 땐 정해진 규칙을 어지르지 않았고
계획해 놓은 공부는 밤을 새워서라도
반드시 끝내고 학교에 갔다
어떤 날은 너무 하기 싫어서
울면서 공부했던 적도 있었던 것 같다

티스토리 오블완 챌린지를 하면서
아 나 모범생이었구나
하는 우습고도 새삼스러운 생각을 했다
과거의 내가 대견하기도 했고
맞다 주책이다😉

오블완 챌린지를 하며
어떤 날은 너무너무 쓰기 싫어서
한참을 붙잡고 있다가
겨우 겨우 12시가 거의 다 돼서야
완료 버튼을 누를 수 있었고
또 어떤 날은 시간이 촉박해서
일립티컬을 타며
기구 위에서 휴대폰으로 블로그 글을 썼다

그런 날은 당연히 글은 엉망진창이다

이제 오블완 챌린지가 끝났으니
올린 글을 차근차근 읽으며
오타와 비문을 고쳐야지...🫠

오블완 챌린지를 하며 좋았던 몇 가지가 있는데

첫 번째는
블로그 포스팅에 쓰겠다고 찍어 놓은 사진을
많이 털어낸 것
덕분에 구글포토 저장공간이 확 늘었다

그리고 두 번째는
목표를 달성하는 즐거움을 되찾은 것

아 그래 나는 하고자 하면 해내던 사람이었지...

내 삶이 너무 힘들고
내가 많이 지쳤을 때부터는
괜찮다고 그럴 수 있다고 되뇌며
내가 살 수 있도록
무너지지 않도록 지켜냈다
그러다 보니 도를 넘어
해야 할 일을 회피하며 살았던 것도 같다

매일매일 그야말로 챌린지를 챌린지하며
잃어버린 감각을 되찾은 기분이었다
21번의 글쓰기를 하나씩 끝낼 때마다
기쁘고 또 뿌듯했다

아 이런 기쁨도 있었지

반갑다
이제 나는 다시 뭐든 할 수 있을 것 같아

이렇게 이미 큰 선물을 받았으니
다른 선물을 받지 않아도 괜찮다고 생각했다
진심이었다

그런 뭐든 할 수 있겠다는 마음으로
바로 다시 공부를 시작했다

분명 선물을 받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했는데

아이폰 16프로가 내 거라니🙈
네 여러분 아이폰 당첨자는 바로 접니다

12일이 발표인 줄 알고
아무 생각 없이 티스토리 어플 켰다가
정말 깜짝 놀랐고

첨엔 알람 잘못 온 줄 알았다

티스토리 여러분
저 정말 뭐든 잘 해낼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