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나 이렇게 맨날 돈만 쓰면서 살고 싶어 - 코스 가을 세일, 안스베이커리, 스타벅스 골든 애플 블랙티, 와(WAAAH) 브라운치즈 바게트
엄마.. 나 이렇게 맨날 돈만 쓰면서 살고 싶어🥲 - 2024년 9월 일상 기록
📍 COS 9월 세일
룰루레몬과 코스를 좋아하는 나는
3월 6월 9월 12월 중순을 기다리는데
바로 코스 세일이 돌아오는 때이기 때문이다
코스랑 룰루레몬은 취향에도 맞고
질도 좋은데 가격을 생각하면 이렇게까지
라는 생각이 드는 브랜드라
주로 세일을 노리는 편
9월 세일 때는
내 거다 싶은 옷 몇 벌을 득템 해서
정말 정말 만족스러웠다
📍 안스베이커리 소금빵
엄마랑 나랑 한동안
안스베이커리 소금빵에 빠져서
거의 육 개월 동안 거의 매일 소금빵을 막았었다
고용량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으면서
20kg 가까이 살이 쪘는데
그중 5kg은 안스베이커리 소금빵이 찌웠을 거다
왜냐면 5kg은 금방 돌아왔는데
15kg은 아직...
아무튼 그래서 한동안은 소금빵 질려서
쳐다보지도 않았는데
다시 소금빵 생각이 좀 나서
신나게 옷 사고
안스베이커리 소금빵 사 왔다
엄마.. 나 이렇게 맨날
쇼핑하고 빵이나 사 먹고살고 싶어🫠
요즘은 예전만큼 소금빵이 잘 나가지 않는 것 같다
소금빵 유행이 조금 지나기도 했고
그래서인지 소금빵 샌드위치가 생겼다
소금빵 샌드위치도 맛있었는데
역시 안스베이커리는 바게트 샌드위치가 맛있다👍
📍 스타벅스 골든 애플 블랙티
왠지 내 취향일 것 같아서 주문해 본
스타벅스 골든 애플 블랙티
맛이 없진 않았는데
뭔가 좀 싱거운 맛이라
그냥 시원한 맛으로 잘 마셨다
📍 성내동 WAAAH
- 브라운치즈 바게트와 브라운치즈 메론
엄마의 지인과 친구 그 어드메에 계신
아무튼 엄마 친구분의 단골 카페 성내동 와
예전에 뵈었을 때 데리고 가 주셔서
브라운치즈 바게트를 아주 맛있게 먹었었는데
요즘은 친구 Y가 와에 빠져서 자주 간다
어느 회사 일찍 끝날 것 같다고
저녁에 와에 간다길래
그럼 나도 끼어 달라고 말하고
약속을 잡았다
지난번엔 멜론이 다 떨어졌다고 해서
브라운치즈 메론 못 시켰는데
이번엔 하나 남았다고 해서 얼른 시킴🙃
브라운치즈와 메론과 브라운치즈 바게트
브라운치즈와 메론
그리고 브라운치즈 바케트 두 개
계속해서 증식하는 브라우치즈 바게트
Y가 오기 전에
내가 내 음료와 브라운치즈 메론
그리고 브라운치즈 바게트 두 개를 주문했는데
도착하면 음료를 시키겠다던 Y가
내가 브라운치즈 바게트 두 개나 시켰다는 얘기를 못 듣고
브라운치즈 바게트를 하나 더 시켰다
그래서 합이 브라운치즈 바게트 세 개
브라운치즈 바게트 총 여섯 피스😇
와 완전 파티다 파티
WAAAH는 브라운치즈를 정말 잘 쓴다
사실 재료가 별거 아닌 메뉴인데
정말 맛있어서 가끔 생각난다
멜론과 브라운치즈 조합은 생각도 못 했는데
나는 하몽과 멜론 조합보다
브라운치즈와 멜론 조합이 훨씬 더 좋다
바삭하고 따뜻한 바게트 위에
차갑고 달달한 크림과
부드러운 브라운치즈 조합은 정말 꿀맛👍
그런데 이제 둘이서 브라운치즈 여섯 조각이라니...
다른 사람들은 두 조각짜리 하나 시켜서 나눠 먹는데
거기다 멜론도 시켰잖아
너무 배부르고
브라운치즈에 약간 물려서
당분간 브라운치즈는 안 먹고 싶다고 했는데
이제 다시 슬슬 생각난다
너무 배가 부른 우리는
좀 걷겠다고 올림픽 공원으로 건너갔다
산책하러 간 건데
콘서트 끝나고 사람들이 우르르 나와서
우리도 그냥 조금만 걷다가 나왔다
올림픽 공원 고등학교 때 졸업 사진 찍으러 갔었는데
그 얘기하니까 Y가 자기도 올공에서 졸업사진 찍었다고
웬만한 학교는 다 졸사를 올림픽 공원에서 찍나 보다
이제 올공은 그냥 공원 보러 가는 곳😇
Y는 오늘도 와에 갔다 왔다는데
나도 조만간 다녀와야지🙃